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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코로나2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모더나) 3회 접종 후기 2021년 4월 중, 내가 살던 동네에서는 드디어 내가 백신을 맞을 차례가 되었다. 이제 백신 맞을 장소를 찾아봐야 하는데... 각자도생의 나라인 미국에서, 이런 중요한 정보는 찾기 어려울 때가 있다. 한국처럼 국가 부처에서 일일이 관련 정보 자세히 알려주고, 예약 관리하는 시스템도 없다. 내가 살던 지역에서 백신에 대한 정보는 자기 카운티 별로 알아서 찾아봐야 하는 것 같았다. 나 같은 이민자는 대체 구글링을 또 얼마나 해야하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CVS나 Walgreen 같은데서 맞을 수 있다는데, 거긴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었다. 다행히도 주변에 아는 미국인이 동네 카운티 Vax Hub라는 곳에서 (카운티에서 관리하는걸까? 그런 것 같은데 모르겠다...) 백신을 배포한다는 정보를 얻고, 백신 접종 .. 2022. 3. 5.
미국에서 겪은 코로나 셧다운 경과 2020년 1월, 코로나의 시작 중국에서는 이미 코로나가 잔뜩 퍼졌고, 한국에서는 슬슬 퍼지기 시작했고, 미국에서는 아직 남 일로 취급하던 때였다.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연구소로 출근을 했는데, 그 날 남학생 한 명이 스페인을 다녀왔는데 독감 증세가 있다며, (코로나가 판데믹이 될 줄 몰랐던 찰나의 시절에나 가능했던) 농담으로 자기가 스페인에 있는 동안 우한에서 출장 온 친구와 놀려다녀서 코로나에 걸린거 아닐까 했다. 다들 대수롭지 않게 농담으로 넘겼지만, 중국에서 온 시니어 스텝은 달랐다. 당장 학생에게 집에 가서 쉬라고 했고, 그 옆에 있던 나 까지 당장 퇴근하라고 했다. 우리는 땡땡이 친다고 좋다고 집으로 갔지만, 그 스텝이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가 했다. 그러나... 2020년 3월, 미국 셧다운 시..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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