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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차량 유리창 파손 절도 후기 (1) 새 직장 잡고 캘리포니아로 이사 온 후 너무 바빠서 블로그는 한동안 손 놓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쓰는 첫 글이 절도 글이라니 ㅜㅜㅋㅋ 어쨌든 공유하면 미국 생활 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될만한 정보여서 오랜만에 블로그 글로 작성하기로 함. 아직 진행중인 케이스여서 지금까지의 경과만 작성했음. ------------------------------ 오늘 아침에 소살리토 놀러가볼까 하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충격... 내 차 뒷유리가 깨져있는 것이었다... 주위를 보니까 내 차만 털린것 같다. 원래 캘리포니아에서는 차량 break-in 절도가 흔해서 사람들이 차 안에 물건이 보이도록 놔두고 다니지 말라고 한다. 사람들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렌트비좀 아낀다고 좁은 집에서 사느라 부피가 큰 물건들은 차량.. 2024. 2. 20.
[앤아버, 미시간] Morgan & York - 카페&델리&크래프트 주류&비비큐 (사진 많음) 앤아버에서 사는 동안 내가 제일 좋아하던 카페. 주말마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여기 가 있는게 사는 낙이었음. 가끔 카페 구석 한 코너에서 BBQ를 팔기도 하는데 맛있다. 커피도 맛있고 다 맛있음. 위치 정보 2022. 3. 7.
코로나 판데믹 중 해외여행 후기 - 한국 미국 입출국 절차 비교 여행하며 경험한 한국, 미국 코로나 방역의 전반적인 차이 여행을 자제하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한국에 두 번 방문했다. 여행하다 보니 한국과 미국에서의 방역 차이가 정말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은 방역을 국가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강제적으로 따라야 하는 만큼, 각 방역 단계에서 지시를 세세하게 떠먹여(?) 줬다. 미국 방역은... 주 별로 다르고, 강제하는 것도 있지만 세밀하지 않고, 셧다운 명령 내리고 마스크 강제하는 정도다. 역학조사 이런거 없고, 코로나 걸려도 자유(?)롭다. 결려도 죽든 말든 정부 차원에서 관리 안 해 주기 때문이다.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 많다. 각자도생 방식으로 기관기나 시설에서 CDC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각자 수칙을 만들어 관리하는 면도 있다. 코로나 .. 2022. 3. 6.
[앤아버, 미시간] The Songbird Baking Company -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 예쁘고 한적한 카페. 다운타운에서 떨어져 앤아버 외곽에 있는 곳이다. 조용하고 좋다. 위치 정보 2022. 3. 5.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모더나) 3회 접종 후기 2021년 4월 중, 내가 살던 동네에서는 드디어 내가 백신을 맞을 차례가 되었다. 이제 백신 맞을 장소를 찾아봐야 하는데... 각자도생의 나라인 미국에서, 이런 중요한 정보는 찾기 어려울 때가 있다. 한국처럼 국가 부처에서 일일이 관련 정보 자세히 알려주고, 예약 관리하는 시스템도 없다. 내가 살던 지역에서 백신에 대한 정보는 자기 카운티 별로 알아서 찾아봐야 하는 것 같았다. 나 같은 이민자는 대체 구글링을 또 얼마나 해야하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CVS나 Walgreen 같은데서 맞을 수 있다는데, 거긴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었다. 다행히도 주변에 아는 미국인이 동네 카운티 Vax Hub라는 곳에서 (카운티에서 관리하는걸까? 그런 것 같은데 모르겠다...) 백신을 배포한다는 정보를 얻고, 백신 접종 .. 2022. 3. 5.
미국 병원 후기 - 발목과 발가락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정형외과 3줄 요약 1. 발목을 다쳐서 병원 예약하고 방문, 방문일에 발가락까지 아파서 발목과 발가락 둘 다 아프다고 했음. 2. 한 번에 한 부위만 치료 해 준다며, 둘 중 한 부위만 고르게 함. 나머지 부위는 다시 예약 절차부터 밞으라고 함. 3. 발목을 선택함. 그러나 쓸데없는 수술만 잔뜩 제시, 수술 안 한다니까 거들떠도 안봄. 한국와서 물리치료 시작. 한 번은 발목을 다쳐서 병원에 간 적이 있었다. 예약 할 때 발목이 아파서 의사를 본다고 했다. 그런데 정형외과 질환 대부분이 그렇듯이, 한 부위가 아프면 인접한 다른 부위도 같이 아파지는 경우가 흔하다. 내 경우는, 발목이 아프다보니 그 쪽 무릎이나 골반도 가끔 아프고, 발가락도 아프고 그랬다. 예약 당일 Reception에서 체크인을 했다. 카운터 직원.. 2022. 3. 5.
미국에서 겪은 코로나 셧다운 경과 2020년 1월, 코로나의 시작 중국에서는 이미 코로나가 잔뜩 퍼졌고, 한국에서는 슬슬 퍼지기 시작했고, 미국에서는 아직 남 일로 취급하던 때였다.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연구소로 출근을 했는데, 그 날 남학생 한 명이 스페인을 다녀왔는데 독감 증세가 있다며, (코로나가 판데믹이 될 줄 몰랐던 찰나의 시절에나 가능했던) 농담으로 자기가 스페인에 있는 동안 우한에서 출장 온 친구와 놀려다녀서 코로나에 걸린거 아닐까 했다. 다들 대수롭지 않게 농담으로 넘겼지만, 중국에서 온 시니어 스텝은 달랐다. 당장 학생에게 집에 가서 쉬라고 했고, 그 옆에 있던 나 까지 당장 퇴근하라고 했다. 우리는 땡땡이 친다고 좋다고 집으로 갔지만, 그 스텝이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가 했다. 그러나... 2020년 3월, 미국 셧다운 시.. 2022. 3. 4.
이케아 멜토르프 혼자 조립 및 사용 후기 - 2인용, 4인용 둘 다 첫 아파트 식탁으로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멜토르프(Melltorp)를 4인용 테이블을 주문했다. 싸고 예뻐서 한번 사 봤는데 괜찮았음. 주문하면 큰 박스 여러개에 포장되어 배송온다. 다행히도 현관 바로 앞 까지 배송해줬다. 혼자서 이걸 들고 계단 올라오지는 못 했을듯... 설명서에는 두 명이서 조립하라고 하는데 혼자 조립했다...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엄청 힘들었다. 손이 하나 더 있으면 할만하겠다 하면서 조립함 -_- 그래도 조립 다 하고 나서 보면 예쁘다. 너무 하얘서 처음에는 테이블 매트 깔고 썼는데, 나중엔 귀찮아서 그런거 안 씀... 오염도 잘 안 되고 관리하기 편해서 좋다. 잘 쓰다가 이사 오면서 팔았다. 멜토르프는 좋아서 새 집에서 작은걸로 한번 더 샀다. 싸기도 하고. 혼자 살다보니 4인용까지.. 2022. 3. 3.
해외에서 한국인을 조심하라더니… 미국에서 중고차 구매하려다 한국인에게 사기당할 뻔한 이야기 3줄 요약 1. 중고차 구매 동행 구한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더니, 현지 한인 목사가 연락함. 2. 이 목사가 자기가 원하는 매장들만 데려가면서 구매를 강요함. 매장 직원들과 잘 아는 사이 같았음. 3. 사례 필요 없다고 해놓고 밥사달라고 함. 결국 중고차 구매는 실패하고, 시간낭비 돈낭비. 벌써 3년 전 일이다. 차로 4-5시간 거리에 출장지가 있었는데, 출장이 잦다보니 차가 필요해졌다. 어느 날 PI에게 차 산다는 얘기를 꺼냈더니, 미국은 마초적인 곳이라면서 여자 혼자 가면 딜러들이 rip off 할거라고 남학생 아무나 데려가라고 했다. 검색 해 보니 정말로 여자 혼자 가면 평균 $2000-3000불 정도 더 내고 중고차를 산다는 얘기가 많이 떠돌았다. 그리고 중고차 딜러들의 태도들에 대한 얘기도 많.. 2022. 3. 2.
[시카고, 일리노이] Philz Coffee - 특이하고 맛있는 커피가 많은 카페 Philz Coffee 샌프란시스코 편의점에서 Phil이라는 사람이 커피를 팔기 시작한게, 지금은 체인점이 여러군데 있는 커피숍이 되었다고 한다. 시카고에 다섯 군데 있는 것 같은데, Wicker Park 지점을 세 번 가봤음. 특이한 커피 많고, 맛있음. 주말에 가 봤는데 동네가 적당히 한적하고, 아침에 산책하는 사람들 있고 좋았음. 아래는 홈페이지 주소. https://www.philzcoffee.com/ Coffee Shops, Subscriptions, Customized Blends | Philz Coffee Our Coffee All of our coffees are customized blends crafted over the last 25 years by Phil himself. These.. 2022. 3. 1.
이사 관련 살림살이 구매 팁 - 미국에서 떠돌아 다닌 경험담과 함께 각종 이사 경험담 기숙사 떠돌이 생활 어쩌다 보니 2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한군데서 2년 넘게 살아 본 적이 없다. 대학원에 다닐 때에는 잦은 출장으로 미국과 일본 연구소들의 기숙사를 전전하며 일 년에 몇 번씩 이사를 다녔다. 잦은 이사는 너무 고통스러웠다. 출장 전날이면 퇴근 후 밤새 짐을 싸고, 청소를 하고, 살림살이 일부는 오피스에 옮겨놓고, 어깨가 시큰거려 잠도 제대로 못 잔 후, 캐리어 두 개를 끌고 30분 동안 육교를 오르내리며 공항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 한참 기다려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갔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아침에 출장지에 도착 할 때 쯤이면 어깨가 제발 쉬어달라고 애원을 하지만, 도착지에는 짐만 풀고 바로 출근하기를 기대하는 슈퍼바이저가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이사를 자주 다니다.. 2022. 2. 28.
미국에서 핸드폰 개통 (한국 휴대폰 번호 유지) - 구글 파이, 듀얼심, 버라이존, eSIM, 알뜰폰, 자동이체 핸드폰 하나 또는 두개 사용 핸드폰 개통해서 미국 전화번호 받는건 거의 미국 가자마자 해야 하는 일이다. 보통 미국에서 살지만 한국에 연고는 있는 경우(예: 한국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시 본인인증 용도) 미국 전화번호를 쓰면서도 한국 전화번호를 유지해야 한다. 이 때 옵션은 두 가지가 있다. 1. 핸드폰 두 개 사용: 핸드폰 하나는 미국, 다른 하나는 한국 번호 사용 2. 핸드폰 하나만 사용: 듀얼심 지원이 되는 휴대폰 기기로 한국과 미국 전화번호 모두 개통 그 동안 여러군데 떠돌아 다니면서 1, 2번 다 시도 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2번이 훨씬 편해서 그렇게 유지하고 있다. 출장이 잦았는데, 핸드폰을 두 개나 챙겨다니고(케이블과 플러그도 두 개씩 챙겨야함...), 문자 내역 따로 따로 확인하고, 충전..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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