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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정보 공유/각종 경험 및 팁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차량 유리창 파손 절도 후기 (1)

by nomad worker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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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직장 잡고 캘리포니아로 이사 온 후 너무 바빠서 블로그는 한동안 손 놓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쓰는 첫 글이 절도 글이라니 ㅜㅜㅋㅋ

 

어쨌든 공유하면 미국 생활 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될만한 정보여서 오랜만에 블로그 글로 작성하기로 함. 아직 진행중인 케이스여서 지금까지의 경과만 작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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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소살리토 놀러가볼까 하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충격... 내 차 뒷유리가 깨져있는 것이었다...

차량 절도범이 파손한 유리창... 캐리어를 훔치려다 실패한것으로 보인다...

 

 

주위를 보니까 내 차만 털린것 같다. 원래 캘리포니아에서는 차량 break-in 절도가 흔해서 사람들이 차 안에 물건이 보이도록 놔두고 다니지 말라고 한다. 사람들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렌트비좀 아낀다고 좁은 집에서 사느라 부피가 큰 물건들은 차량에 보관하면서 안일하게도 아파트 Garage 주차장이고 Gated되어있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그만... ㅜㅜ

 

캘리포니아에 오래 거주한 사람들 말에 의하면, 원래 차량 절도가 이렇게 흔하지 않았는데, 몇년 전 부터 주에서 $900불 이하 절도는 중범죄로 취급 안 한다고 발표 한 후부터 차량 break-in 절도가 엄청 흔해졌다고한다. 화가 나는건 세금은 그렇게 많이 받으면서 경찰에 신고해도 해주는게 없다고 한다. 겪어본 사람들 말에 의하면 경찰이 범인 잡을 생각을 하기나 하는건지 모르겠다고들 한다 ㅜㅜ

 

게다가 $900 이하라는 기준은 왜 만든건지 이해도 가지 않는다. 절도범들 입장에서는 그럼 훔쳤을때 실수로(?) $900불이 넘는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니까 부자 동네는 피해서 절도하고 다니라고 부자들이 만든 법인가 싶기도 하다. 하여튼 듣기만 해도 화가 나는 일인데, 내 일이 되니 더 화가 나네 ㅜㅜ

 

너무 당황했지만 우선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봤다. 내가 해야할 것은 크게

 

1. 현장 사진 찍기

2. 경찰에 (none-emergency로) 신고하기

3. Auto 보험사에 연락하기

4. 유리창 고치기

5. (Optional, 절도된 물건이 있으면) Renter's (i.e. 아파트 렌트 보험) 보험사에 연락하기

 

이렇게 있다.

 

일단 사진을 잔뜩 찍어놓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조사하러 사람 보낸다고는 하는데 몇시간째 소식은 없다. 이미 다녀간건지... 모르겠다. 이제 자동차 보험사에 연락해 봐야 하는데 보험사에서 빠르게 잘 해결해줄지, 아니면 사람 속터지게 만들지는 모르겠다. 이 이후 얘기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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